20대 총선
국민의당, 광주 북구(갑)에 김경진 후보 공천(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오는 4월13일 치러지는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의 국민의당 광주 북구갑 후보로 김경진 변호사가 선출됐다.
김 후보는 지난 1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당 광주 북구갑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경선에서 김유정·국성근 후보를 따돌리고 후보로 확정됐다.
숙의배심원단 평가 70%와 여론조사 30%, 가산점을 합산한 결과 김경진 후보는 68.8%, 김유정 후보는 23.3%, 국성근 후보는 12.2%의 지지를 각각 얻었다.
김 후보는"오는 4월13일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선택해주신 은혜에 보답하겠다"며"국민의 눈망울에 담긴 슬픔을 원동력으로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스타 방송인으로 잘 알려진 김 후보는 장성 출신으로 광주 금호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31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서울중앙지검 검사와 광주지검 부장검사 등을 지냈다.
이후 인권변호사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해 환경미화원들을 위한 체불임금 소송, 군사정권 고문피해자 법률구조소송 등에 나섰고, 촛불 시민들의 무료변론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또 jtbc, SBS 등 방송에 출연하며 정치평론가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전국적인 인지도를 확보했으며,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고 원인분석이 명쾌하다는 평가를 얻었다.
과학기술에도 관심을 가져 2200년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저서 ‘문명1’과 ‘문명2’를 발간하기도 했다.
김 후보는 북구갑에서만 세 번째 도전에 나서고 있다.
19대 총선에서는 무소속으로 출마해 29.11%의 득표율을 기록하는 저력을 보였다.
그는 지난 설 연휴를 앞두고 실시한 YTN의 여론조사 결과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강기정 의원을 크게 앞서면서 광주에서 국민의당 바람을 일으키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그는 3전4기의 인간 드라마를 펼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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