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지난 8년간 새누리당 국회의원을 배출했던 경기 고양시‘을’ 선거구의 더불어 민주당 후보에 최종 확정된 정재호 후보가 대한민국 발전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은 정 후보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그의 정치 철학과 지역 현안 문제에 대해 들어봤다.
- 지역 유권자들을 위해 본인을 간략히 소개하면.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 비서관과 국무총리실 민정 수석으로 일했다. 국정경험을 바탕으로, 일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좀 더 나은 대한민국 정치를 위해, 그리고 지역을 위해 일하겠다.
고양시에서 17년 동안 살았다. 덕양구를 ‘시(市)’급으로 발전시킬 덕양시 프로젝트’를 준비했고, 완수하겠다. 전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의정활동을 하겠다.
지난 13일, 일요일부터 수요일까지, 더불어 민주당 경선을 통해 공천을 받았다.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 후보와 대결하게 된다.
- 정치를 시작한 이유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불투명하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힐 아이디어와 정책 비전을 가지고 있다. 국정경험을 바탕으로 이젠 중앙 정치를 통해 저의 아이디어와 비전을 펼쳐보고 싶다.
국가가 해야 할 일과 민간이 해야 할 일을 재편해야 한다. 민간의 발전을 저해하는 정부의 기득권은 없애고, 양극화·고령화에 대처하는 역할을 우선해야 한다.
정부의 역할을 시대 흐름에 맞게끔 재조정하면 대한민국은 힘들지 않게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기존의 이념 논쟁은 21세기에 맞지 않다. 불필요한 논쟁을 피하고, 우리 자식들이 잘 먹고 잘 살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일을 실현하고 싶다.
- 정재호 후보가 고양시‘을’ 국회의원에 당선돼야 하는 이유는.
▲지난 8년 간 새누리당이 지역 국회의원을 하고 있다. 하지만 달라진 게 별로 없다. 덕양구민으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하겠다.
5년 동안 국정컨트롤타워에서 국정경험을 쌓았다. 공직의 엄중함을 알고 있으며, 도덕성 문제로 구설에 오른 적 한 번 없다. 넓고 깊은 인적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일들을 잘 풀어나갈 수 있다.
일은 해본 사람이 잘 할 수 있다. 그간 쌓아온 저의 경험과 실력을 바탕으로 500만 배후인구가 모이고 즐기는 덕양구를 만들겠다.
- 고양시‘을’ 지역 이슈 중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문제 한 가지는.
▲고양시 불균형 발전이 심각하다. 일산은 알고 있지만, 덕양은 모른다. 덕양구를 ‘시(市)’급으로 발전시킬 ‘덕양시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6개의 프로젝트와 전 국민 공감 생활밀착형 3대 공약, 체감도 높은 지역공약 50여개를 준비했다.
행주산성 역사문화프로젝트, 한강 수변과 창릉천을 잇는 생태·교육 프로젝트, 미디어·버추얼·디자인 산업벨트, 젊은 창작 인들을 위한 아트시티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모든 것은 우리 아이들의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게 할 것이다. 국내외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곳이 될 것이다.
특히 ‘능곡 뉴타운’을 ‘능곡 주주 형 굿 타운’으로 바꾸는 것이다. 용적률 확대가 핵심이다. 법적으로 용적률은 지상에만 해당된다. 지하 공간을 공동도서관 및 라커룸 등으로 활용하면 공급 세대 수도 늘이고 공유경제도 실현할 수 있다.
공약 실천을 위한 재원 마련에 대한 획기적인 방안을 가지고 있다. 국비 기다리다가 임기 다 지나간다.
시민 참여를 유도해 예산을 직접 만들 수 있다. ‘크라우드 펀딩’과 ‘SOC신용보증기금’을 활용하는 방법이다. 시민이 직접 참여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 마지막으로 지역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새누리당 정권 8년, 그리고 고양시‘을’(구.덕양을)’ 지역 새누리당 8년이다. 8년 동안 지켜지지 않을 약속만 해왔다.
먹고 사는 일은 더 팍팍해졌고, 국민여러분께서 생각하시는 상식이 통하는 사회가 위협받고 있다. 더 늦기 전에 바꿔야 할 때다.
이번 총선을 통해 심판해 달라. 자랑스러운 덕양구, 나아가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 정재호를 믿어달라.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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