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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코오롱PI, 소송 등 악재 해소 …올해 당기순이익률 큰폭 상승 전망

NSP통신, 류진영 기자, 2016-03-18 08:00 KRD2
#SKC 코오롱PI(178920)

(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SKC 코오롱PI(178920)는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2008년에 양사의 필름 사업을 합병해 각각 27.03%씩 지분을 보유한 PI(Polyimide Film)필름 전문업체다.

PI필름은 주로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의 FPCB(연성회로기판)의 원소재가 되며 넓게는 항공우주용으로도 사용된다.

2014년까지 영업이익률 27.3%를 기록했던 업체였으나 2015년 21.2%로 큰 폭의 하락을 겪었다. 원인은 원가 상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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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유가가 하락하면서 PI필름의 원소재인 PMDA(Pyromellitic Dianhydride)생산 업체들이 가동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2015년 8월 이후 정상 가동됐고 현재는 원재료 수급에 이상이 없는 상황이다.

일본 카네카 일렉트로닉스(Kaneka Electronics)는 2010년에 SKC 코오롱PI의 PI필름 북미지역 판매를 금지하는 특허소송을 제기했다.

카네카는 북미지역 매출이 매우 적음에도 불구하고 경쟁사의 재무건전성에 악영향을 주기 위한 소송을 한 셈이다.

2010년부터 2015년까지 누적된 변호 비용은 370억원 수준이다. 판결은 나지 않았지만 SKC 코오롱PI의 북미 매출 비중 자체가 10%가 채 되지 않기 때문에 큰 피해가 예상되지는 않는다.

대부분의 소송 비용은 지불이 끝나 2016년부터는 영업외비용이 대폭 감소가 예상된다. 매년 평균 70억~80억원이 낭비됐다면 이제는 10억~20억원 수준으로 마무리되는 상황이다.

매출의 55%, 25%를 차지하는 FPCB, 방열필름용 PI필름의 성장성은 제한적이다. 하지만 원재료 수급 차질 해소와 소송비용 감소로 인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SKC 코오롱PI은 당기순이익률이 2015년 12.5%에서 2016년 18.1%까지 큰 폭의 상승이 가능하다”며 “2016년 P/E(주가수익비율) 11배로 2015년 말 기준 18배 대비 부담이 크지 않은 상황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향후 폴더블 올레드(Foldable OLED : 유기발광다이오드)스마트폰 시대에 핵심적인 PI필름 공급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류진영 기자, rjy8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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