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영덕군(군수 이희진)은 지난 15일 영덕군청 대회의실에서 남부지방산림청, 포항시, 경주시, 울진군, 양산․울진산림항공관리소와 '경북 동해안 대형산불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현수 남부지방산림청장, 영덕군 조남월 부군수, 포항시 양원대 건설안전도시국장, 경주시 이상억 경제산업국장, 김성현 울진군 부군수, 이경범 양산항공관리소장, 최근화 울진산림항공관리소장 등 산림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은 경북 동해안 지역에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한 계절풍으로 인해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대형산불로 확대될 위험이 높아 산불에 대해 효과적이고 신속하게 공동대응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북 동해안 4개 지자체는 기관별 정보를 공유하고 산불발생시 국․사유림, 지역 구분 없이 공동으로 대응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일시적인 협조관계에서 지속적이고 유기적인 공조체계 유지로 동해안 지역에 발생하는 산불에 대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져 피해가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남월 영덕군 부군수는 “산불 발생 시 골든타임 내 헬기의 현장 투입이 가장 중요하며 산림항공관리소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 동해안 지역의 소중한 산림자원을 대형 산불로부터 보호하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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