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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NSP통신) 강병수 기자 =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운영하는 맞춤형 방문간호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화순군은 전체 인구 대비 만 65세 이상 노인 비율이 23.4%, 초고령사회 접어 들면서 홀로 사는 노인, 경제적 어려움, 소외감, 만성질환, 치매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방문간호사들이 홀로 사는 어르신 등 의료취약가정을 방문해 보살피는 맞춤형방문간호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군 보건소는 7명의 방문전담요원이 의료취약계층의 어르신의 가정을 직접 찾아가 사랑의 손길을 전하는 등 4480가구를 등록·관리하고 있다.

어르신들에게 혈압·혈당·고지혈증 등 기초건강검진과 함께 건강 상담을 통해 건강위험요인 및 건강문제를 파악하고 영양제 및 의료용품 지급, 질병예방 교육, 합병증 관리 등의 방문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방문간호사들은 조기 암 발견을 위한 암조기 검진사업 안내를 비롯해 재가암환자관리, 치매 위험이 높은 6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검진, 만성질환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제공, 장애인 재활사업지원 등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의 건강관리를 위해 건강지킴이로서 보건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화순군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문제를 포괄적으로 파악, 건강 상태에 따라 방문주기를 달리해 1:1 맞춤형 방문간호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보건소 내·외 자원 연계를 통한 각종 사업과 상호 연계해 외부활동의 확대를 유도함으로써 대상자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강병수 기자, nsp898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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