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역사적으로 LCD 가격이 고점 대비 50% 하락했을 때 바닥을 치고 반등해왔다. 지난해 고점 대비 44% 하락했고 추가적으로 5% 정도 하락하면 가격 하락세가 멈출 가능성이 높았다.
4분기 18% 가격 하락 속에서도 LCD 패널업체들의 재고금액은 감소했다.
연말 LG디스플레이(034220), AUO, 이노룩스(Innolux) 재고금액은 18.2%, 16.1%, 13.2% 감소했다. 2월 6일 대만 남부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 영향으로 대만 이노룩스의 생산 차질이 예상된다. 이노룩스의 대형 패널 시장 점유율은 16%다.
TV 세트업체들이 공격적으로 55인치·65인치 UHD(초고화질) TV를 판매하고 있어 수요 증가도 기대된다.
2분기 LCD 패널 업황 개선이 기대된다. 다만 글로벌 경기 우려로 과거와 같은 V자 반등보다는 강보합세가 예상된다.
2016년 OLED TV 수요는 2015년 30만대 대비 4배 이상 성장한 120만대로 예상된다. 특히 65인치 UHD OLED TV 성장세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스마트폰 수요 정체를 타개하기 위해서 모든 스마트폰 업체들은 플렉서블 OLED 뿐만 아니라 폴더블 등 혁신적인 디스플레이를 요구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투자 확대를 통해서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16년 OLED 영업적자 축소, 세계 최초로 차량용 플렉서블 OLED 공급, LCD 업황 개선이 예상된다”면서 “OLED는 압도적인 화질과 디자인 차별화로 카지노, 패션, 자동차 등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까지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류진영 기자, rjy82@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