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원익IPS(030530)는 분할 결정으로 3월 30일부터 4월 30일까지 한 달간 매매거래정지 기간에 들어간다.
5월 2일 재상장되면서 TGS(가스캐비넷)와 연결 자회사 실적이 분리되고 순수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회사가 된다.
장점은 현금의 R&D 사용 확대, 단점은 실적 변동성 증가다. 2015년 반도체 장비 부문 2834억원(+6.1% YoY), 디스플레이 671억원(23.5% YoY), TGS 1016억원(+13.7% YoY), 연결 자회사 1928억원(+34.0% YoY)로 추정된다.
2016년 분할 후 매출 3254억원(-7.8% YoY), 영업이익 488억원(-19.1% YoY) OLED TV 투자로 인한 수혜를 반영하지 않을 시 분할 후 실적은 2016년 매출 3254억원(-7.8% YoY), 영업이익 488억원(-19.1% YoY)이 예상된다.
매출 비중의 70%를 차지하는 반도체 장비 매출이 고객사의 투자 사이클 둔화로 전년대비 20% 감소함에 따른 영향이다.
OLED TV 투자로 인한 수혜가 결정될 경우 30K 기준으로 디스플레이 장비 매출 비중이 52.4%로 역전된다.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정황상 OLED TV투자와 봉지와 증착 장비 납품 가능성이 좀 더 높다.
1분기 분할 후 매출은 591억원(-8.59% QoQ)이 예상된다. 1분기를 저점으로 실적 개선이 될 전망이다.
김민지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삼성디스플레이의 AP시스템 지분 매각 이후 OLED TV 투자에 대한 불확실성, 원익IPS의 지분(4.48%) 매각 우려감이 커졌다”며 “AP시스템 지분 매각의 주요 원인은 최대주주 지분과의 차이가 0.34%로 적어 연초부터 정해졌던 결정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2017년 반도체와 OLED 투자 사이클이 겹치는 해가 될 전망으로 하반기 리레이팅(Rerating)이 기대된다”며 “2017년 매출액 4563억원(+40.2%)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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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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