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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베네, 165억원 규모 해외자본 유치…“브랜드 경쟁력 높인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16-03-04 15:24 KRD2
#카페베네 #해외투자 #한류 벤처 #푸드 엠파이어 #살림그룹

(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커피 프랜차이즈 전문점 카페베네는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합작 법인으로부터 16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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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베네는 싱가포르 식품기업 푸드 엠파이어(Food Empire)와 인도네시아 최대 그룹 중 하나인 살림그룹(Salim Group)이 51대 49로 출자한 합작법인 ‘한류 벤처(Hallyu Ventures Pte. Ltd.)’로부터 투자금을 확보했다.

이번 투자로 한류 벤처는 카페베네 지분 38%를 확보하게 되며 지분 52%의 K3 이어 2대 주주로 올라선다. 한류 벤처는 연내 추가 투자를 통해 전략적 투자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카페베네는 이번 투자 유치로 먹거리 가치, 문화 가치 등 특화된 브랜드 가치를 창출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앞서 카페베네는 지난 10월 최승우 최고경영자(CEO)가 부임한 후 부채비율 축소 및 투자 유치 추진 등 재무적인 개선 작업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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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국내에서는 턴어라운드를 위한 안정적인 기반 마련에 주력하고 해외의 경우 파트너사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이번 투자 유치는 카페베네가 국내 시장에서 쌓아온 확고한 브랜드 가치와 가맹점 운영 및 마케팅 역량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향후 해외 파트너사를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해 나가는 역할 분담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 엠파이어는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종합식품기업으로 러시아 및 CIS(우크라이나·벨로루시·카자흐스탄 등 독립국가연합), 베트남 등 전 세계 60개국에서 인스턴트커피 및 식품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중앙아시아, 동유럽 지역에서 인스턴트커피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살림그룹은 전 세계에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대표 그룹이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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