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LG전자(066570)의 2016년 1분기 매출액은 13조 7976억원(YoY -1%, QoQ -5%), 영업이익은 4329억원(YoY +42%, QoQ +24%)이 예상된다.
영업이익의 개선은 LCD패널의 낮은 가격과 올레드TV(OLED TV) 판매 호조로 인해 TV(HE사업부)의 제품믹스가 개선돼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2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또 고마진 제품인 에어컨이 성수기인 2분기를 향해 매출이 증가하기 시작했으며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업인 X시리즈와 G5의 초도물량이 양호할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는 2016년 상반기까지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HE사업부는 2015년 3분기 흑자전환 이후로 수익성 레벨이 상향되고 있어 하반기에도 전년동기대비 증익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익률 상향의 원인은 낮은 LCD패널 가격이 지속되고 있고 올레드TV의 비중확대로 인해 제품믹스가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올레드TV는 LG전자가 독과점중인 제품이기 때문에 하이엔드TV 시장에서의 선점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HE사업부의 2016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0배 가까이 증가한 546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MC사업부(스마트폰)에 대한 기대치가 높지 않았던 것은 스마트폰 업황 자체가 성장률 둔화에 대한 우려가 있었고 LG전자가 지난해 중국업체대비 고전했기 때문이다.
MWC 2016에서 공개한 G5는 메탈바디임에도 탈착식 모듈러 배터리를 채택해 확실한 차별화가 이뤄졌고 이에 따른 이동통신업체 및 업계의 반응도 양호한 것으로 파악된다.
MC사업부의 2016년 영업이익은 1886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TV와 스마트폰, 에어컨에 의해 올해 상반기까지 IT업체 중에서 실적 차별화가 확실하고 하반기 GM의 볼트향 부품 공급 개시하며 전기차에 대한 모멘텀이 부각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정태 기자, ihunter@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