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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목포본부, 올 서남권의 경기 회복세 주춤

NSP통신, 윤시현 기자, 2016-02-28 15:56 KRD5
#목포 #한국은행

최근 지역경제동향 발표...수출 소폭 증가, 건설 감소

NSP통신-목포권 경기 회복세 주춤 (목포시)
목포권 경기 회복세 주춤 (목포시)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올 들어 전남 서남권의 경기 회복세가 주춤하고 있다는 발표가 나왔다.

한국은행 목포본부에 따르면 1월과 2월중 목포를 비롯한 전남 서남권 경기는 2015년 4/4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며 회복세가 주춤했다.

생산측면에서 제조업은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고 서비스업은 소폭 증가했다. 수요측면에서 소비는 소폭증가, 건설투자는 소폭 감소, 설비투자는 보합을 나타냈다.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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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본부에 따르면 생산은 올 1월과 2월중 제조업 생산은 지나해 4/4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역 주력산업인 조선업의 신규선박 수주가 부진했으나 기수주 물량의 조업이 지속됨에 따라 전분기와 비슷한 생산을 유지한 데 기인한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제조업 생산은 미국의 경기회복세 둔화, 글로벌 조선경기 부진, 중국성장률 둔화 등의 영향으로 증가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비스업생산 소폭 증가도 올 1월과 2월중 서비스업생산은 지난해 4/4분기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지역 조선업 경기둔화의 영향으로 음식점 등의 매출은 감소했으나, 코리아 그랜드 세일, 온누리상품권 할인행사 등 소비진작 노력에 따른 소매점매출 증가에 힘입었다.

향후 서비스업생산은 봄 관광시즌 도래 등에 힘입어 운수, 도소매, 음식숙박업을 중심으로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 소폭 증가 또한 1월과 2월중 소비는 역시 지난해 4/4분기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정부의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 및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목포자유시장내 남진야시장 개장 등이 소비 촉진에 기여한 것으로 봤다.

향후 소비는 정부의 소비진작 정책 등 에 힘입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투자 소폭 감소해 1월과 2월중 건설투자는 지난해 4/4분기에 비해 감소했다.

이는 올 2월 시행이 사전 예고된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로 아파트 등 공동주택 착공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향후 건설투자는 주택담보대출 심사 강화와 주택수요 부진 등의 영향으로 당분간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설비투자 보합을 나타내 1월과 2월중 설비투자는 지난해 4/4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경기회복 지연으로 기존 설비에 대한 유지보수 투자만 시행되고 있는 업체들이 많기 때문이다. 향후에도 설비투자는 이러한 추세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은 소폭 증가해 1월과 2월중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이는 1월 중 지역 중형조선업체의 수출이 집중되었던 점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향후에도 동 중형조선업체의 수출증가세는 지속되나 대형조선업체의 수출감소세로 인해 전체 수출증가는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1월과 2월중 고용은 소폭 감소해 서비스업의 경우 도소매업체를 중심으로 고용이 다소 증가했으나 대형 조선소의 특수선 작업 완료에 따른 고용 감소의 영향이 더욱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향후 고용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1월 중 목포시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소폭 상승했다.

유가하락의 영향 등으로 공산품 가격이 하락했으나, 교육‧미용 등 서비스요금 상승 폭이 더욱 커 전반적으로는 소폭 상승했다. 향후 물가는 대체로 안정적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1월중 목포시 주택 매매 및 전세가격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향후 주택시장은 주택담보대출 심사 강화 등의 영향으로 매매가격 상승은 제한되는 가운데 봄 이사철을 맞아 전월세 가격은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1월과 2월중 금융기관의 대출 태도는 지난해 4/4분기에 비해 다소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부문의 경우 정부의 가계부채 종합관리방안 시행으로 대출태도를 강화했으며 기업부문의 경우 중국을 포함한 신흥국 경기둔화 등에 따른 경기 불확실성 증대로 대출한도를 축소 조정했다.

향후 금융기관 대출태도는 주택담보대출 심사 강화로 가계부문을 위주로 리스크 관리가 다소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NSP통신/NSP TV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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