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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공동 창업주 필립 나이트, 스탠퍼드대에 5천억원 기부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16-02-24 20:55 KRD2
#필립 나이트 #스탠퍼드대

(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스탠퍼드 대학교는 대학원 과정을 지원하는 나이트-헤네시 장학 프로그램을 설립했다고 24일 밝혔다.

나이트-헤네시 장학 프로그램은 전 세계의 복잡하고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창의적인 해결책을 제시함으로써 인류를 더 나은 세상으로 이끌어갈 진정한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프로그램의 이름은 스탠퍼드 대학에 개인 자산 미화 4억 달러(한화 약 4천 8백억 원)를 기부한 나이키 사 공동 창업주 필립 나이트(Philip H. Knight)와 은퇴를 앞둔 스탠퍼드 대학교 10대 총장 존 헤네시 (John L. Hennessy)의 성을 따서 지었다.

NSP통신-존 헤네시 총장
존 헤네시 총장

나이트-헤네시 장학 프로그램은 다양한 배경과 국적을 가진 학생을 선발하며, 이를 통해 스탠퍼드 대학의 대학원 과정에 합격한 학생은 석사 또는 박사 학위 수료까지 만 3년 간 장학 지원을 받게 된다.

스탠퍼드 대 총장 존 헤네시는 “우리는 세계의 우수한 인재들에게 지금껏 없었던 특별한 기회를 선사하기 위해 이 장학 프로그램을 설립했다”며 “장학생들은 스탠퍼드 만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교육 환경 속에서 성장해 각국 정부, 기업, 비영리 단체 등 다양한 조직에서 창의적인 생각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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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화 7억 5천만 달러 (한화 약 8천 7백억 원)의 기부금을 바탕으로 설립된 나이트-헤네시 장학 프로그램은 전액 기부금으로 운영되는 단일 장학 프로그램 중 전 세계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 기부금의 80% 이상은 장학생들의 학비 및 생활비 등 학업 지원에 직접적으로 쓰일 예정이다. 스탠퍼드 대학은 2017년 여름부터 지원자를 모집하여2018년 가을 학기에 첫 장학생을 선발한다.

이번 장학 프로그램 설립을 위해 개인 자산 미화 4억 달러 (한화 약 4천 8백억 원)을 쾌척한 미국의 사업가이자 자산가인 필립 나이트는 “헤네시 총장과 나는 20년, 30년, 그리고 50년이 지난 후 수 천 명에 이르는 졸업생들이 사회 각 분야로 진출해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이끌어가는 미래가 펼쳐질 것을 기대한다”며 “나이트-헤네시 장학 프로그램은 학계 최고의 리더 중 하나인 헤네시 총장의 업적을 잇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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