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최근 모바일 기기의 고해상도화와 플렉서블 올레드(OLED) 수요 증가 추세에 따라 올해 국내외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LTPS 백플레인(Backplane) 관련 신규 투자가 확대될 전망이다.
애플이 2018년경 아이폰 신제품에 플렉서블 올레드 패널을 적용하기 위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에 플렉서블 올레드가 적용될 경우 다른 패스트 팔로우(Fast follower) 전략을 구사하는 후발 업체들의 채택 가능성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플렉서블 올레드 양산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플렉서블 관련 신규 투자가 2016년부터 2017년에 걸쳐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LTPS, PI (Polyimide) 큐어링(Curing)용 배치(Batch)형 열처리 장비의 수혜가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향후 2년간 BOE (30K/월), 에버 디스플레이(Ever Display)(25K/월), 티안마(Tianma)(30K/월), 트롤리(Truly)(15K/월) 등 중화권 업체들의 LTPS 투자도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돼 LTPS 공정에 적용에 적용되는 열처리 장비 분야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비아트론의 신규 수주 가능성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비아트론의 2016년 실적은 국내외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신규 투자가 크게 증가하며 매출액 955억원 (YoY: +112%), 영업이익 255억원 (YoY: +206%)으로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애플향 플렉서블 올레드 관련 투자가 올해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더 큰 규모의 생산설비 증설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따라서 2016년부터 2017년 전방 업체들의 대규모 설비 투자에 따른 수혜가 예상돼 중장기적인 실적 증가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는 비아트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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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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