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영덕군(군수 이희진)은 군 전체면적의 81%를 차지하는 산림과 전국최대의 산송이 생산지를 보호하기 위해 소나무재선충병에 대해 대대적인 방제를 펼친다.
영덕군은 진ㄴ 2015년 1월 재선충방제특별팀을 조직하고 이희진 군수 주도하에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 및 완전박멸을 위해 춘기 나무예방주사 88ha를 시작으로 통합산림사업 180ha, 훈증무더기 제거, 예찰방제단 운영, 고사목제거, 지상방제 등 총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오는 22일에는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목 전수조사를 위해 산림청 헬기 1대를 지원받아 실시하는 항공예찰을 통해 정밀한 데이터를 구축하고, 이 데이터를 근거로 국유림관리소와 협력해 매개충 우화기 이전까지 피해목 전량을 제거한다는 방침이다.
영덕군은 지난 5일 산림청 담당사무관, 영덕권역 재선충병 담당, 영덕국유림관리소 담당과 한국기술사협회 관련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영덕권역 가을철 재선충병 방제전략 회의에 참석해 재선충병 방제계획서 합동 검토 및 향후 재선충병 방제전략, 사업시행 관련 전략 등을 논의하는 등 적극적인 방제작업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또 오는 17일에는 경북동남부권역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협의회에 참석해 소나무재선충병 예찰․방제 계획 및 추진상황, 인위적 확산차단을 위한 효율적인 선단지 관리방안, 재선충병 지역주민 홍보 추진현황 및 계획 등도 논의한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재선충병 예방나무주사 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방법으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노력하고 있다. 재선충병 완전방제를 위해 방제사업에 총력을 기울여 2017년까지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소나무에이즈’로 불리는 소나무재선충병은 영덕군에서는 2009년 최초 발생됐으며 현재까지 영덕군의 재선충병 감염목은 1152본으로 전량 조기파쇄 및 훈증처리로 방제작업를 시행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