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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강영관 기자 = 서울시는 종로구 관철동 ‘젊음의 거리’ 특화거리 조성공사가 마무리돼 17일 개장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장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종로구 구청장, 시의원 등 각계인사와 시민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시는 젊음의거리 조성 사업을 위해 관철동 상가 상인들과 60여차례 개별 접촉을 하고, 6회에 걸쳐 사업설명회 등을 여는 등 협의를 마친 후 종로 대로변의 노점을 이면도로로 재배치했다.

이에 따라 기존 종로1~3가와 관철동 일대의 종로 대로변에 자리하고 있던 노점 285개가 젊음의거리·수표다릿길·한양길 등의 이면도로로 옮겨진다.

젊음의거리에는 액세서리 등 공산품 노점이, 나머지 지역에는 먹을거리 노점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종로 젊음의 거리를 청계천, 인사동, 동대문과 연계하는 관광코스로 개발할 예정이다.

노점 영업시간은 오후 3시부터 자정(토.공휴일은 연장가능)까지며 한달에 2회 지정휴무제를 실시한다.

한편, 시는 종로2가 젊음의 거리 조성에 이어 종로3가 관수동에 대해서도 내달 중 특화거리 조성공사를 실시하는 등 종로 3~6가 등에 대해서도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DIP통신, kwan@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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