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 e스포츠 역대 1위 전적의 공군 ACE 임요환 선수와 현 프로게이머 랭킹 1위 CJ 엔투스 마재윤 선수가 어린이날 소외 아동을 돕기 위한 자선 매치를 벌인다.
소외아동 교육지원 사이트 CJ나눔재단 도너스캠프(www.donorscamp.org)는 다음달 5일 오후 7시 서울 청계광장(동아일보 사옥과 파이낸스 센터 사이)에서 e스포츠 사상 최초로 자선경기를 갖는다.
임요환과 마재윤이 출전하는 이날 자선경기의 정식명칭은 도너스캠프와 공군이 함께하는 마재윤-임요환의 드림매치(이하 도너스캠프-공군 드림매치)로 CJ나눔재단과 공군, 서울시, 한국e스포츠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특히 서울시는 이번 행사를 하이서울페스티벌의 일환으로 후원, 홍보할 예정이다.
도너스캠프-공군 드림매치는 공부방 아이들에게 교육프로그램을 후원하는 도너스캠프가 어린이 날을 맞아 기획한 이벤트이다.
임요환과 마재윤은 이날 자선 매치 대전료(승자 300만원, 패자 200만원 예정) 전액을 소외 아동을 위해 기부하며 CJ나눔재단은 같은 액수를 기부해 두 배의 사랑을 소외 아동에 전달한다. 또 일반인도 기부 및 댓글 응원에 참여할 수 있는 네티즌 참여 행사도 열린다.
이날 경기는 자선 매치의 취지에 맞게 두 선수의 본 매치와 다양한 부대행사로 이뤄진다.
본 매치에서 임요환과 마재윤은 3전 2선승제로 대결하며 게임이 끝난 뒤에는 두 선수가 입었던 대전 유니폼(각 100만원 상당)을 ‘도너스캠프’에 기부한다.
두 유니폼은 모두 홈페이지에서 경매된다. 경매로 얻어진 금액은 모두 소외 아동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도너스캠프-공군 드림매치>의 현장 좌석 초대권을 받기 위해서는 4월 18일부터 도너스캠프 홈페이지(www.donorscamp.org)에 접속해 임요환과 마재윤 선수 중 한 명의 서포터즈로 회원 가입한 뒤 각 선수가 후원하는 교육제안서에 지지사연을 남기면 된다.
좌석은 400석에 한정되지만 당일 청계천 일대에는 교통 통제가 실시돼 누구나 자유롭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