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그랜드 하얏트 인천의 신임 총주방장으로 마린 루서드 (Marin Leuthard)가 임명됐다.
호텔측은 "20여년 경력의 마린 루서드 총주방장은 앞으로 그랜드 하얏트 인천의 모든 레스토랑과 룸 서비스, 연회 등 조리팀 전체를 총괄한다"고 밝혔다. 합류하기 전에는 인도의 하얏트 리젠시 델리에서 총주방장을 역임했다.
스위스 국적의 마린 루서드는 1986년에 셰프로서의 발걸음을 처음 내딛은 후, 힐튼 바젤을 비롯한 스위스의 여러 호텔과 레스토랑에서 경력을 쌓았다. 해외에서는 2001년 아랍 에미리트 두바이의 제발 알리 골프 리조트&스파에서 첫 근무를 시작했다. 하얏트와는 2004년 오만의 그랜드 하얏트 무스카트에서 첫 인연을 맺고 부총주방장으로서 풀 사이드 레스토랑, 사파리 레스토랑 등을 포함한 호텔 전체의 레스토랑과 조리팀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를 인정받아 2007년에는 카자흐스탄의 하얏트 리젠시 알마티 총주방장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그 후 2010년 그랜드 하얏트 무스카트, 2012년 하얏트 리젠시 델리에서도 조리팀을 이끌어 왔다.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 부임하며 한국과의 첫 인연을 맺은 마린 총주방장은 동양과 서양 요리, 다양한 국제 행사 만찬 등을 담당하며 축적한 경력을 바탕으로 호텔의 조리팀을 진두지휘 할 예정이다.
마린 루서드 신임 총주방장은 "그랜드 카페 등의 레스토랑 음식과 연회 요리 등 모든 영역에서 인정받고 있는 그랜드 하얏트 인천의 주방을 담당하게 되어 기쁘다"며 "새로운 팀과 20여년의 국제 무대에서의 경험을 나누고, 한국의 현지 재료와 독특한 음식들에 대해 더 알 수 있게 되어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NSP통신/NSP TV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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