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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전북 중국어선 구조작업 (목포 해경)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신안군 가거도 북서 85km 해상에서 중국어선 1척이 전복돼 해경이 구조에 나섰다.

27일 목포해양경비안전서는 오전 10시 35분께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북서 85km(어업협정선 내측 20km) 해상에서 중국어선이 전복됐다는 신고를 서해어업관리단 소속 무궁화23호를 경유해 접수하고 경비함정 4척, 항공기 4대(헬기2,비행기2), 중앙해양특수구조단 서해해양특수구조대를 급파했다.

전복된 중국어선은 원인미상의 고장으로 다른 중국어선으로 예인돼 중국으로 이동 중 갑자기 기울면서 전복됐으며, 사고 직후 선원 10명 중 4명은 중국어선에서 구조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바로 잠수요원을 투입해 선내를 수색했으며 오후 1시 10분경 중국선원 1명을 구조했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였고 오후 2시 45분경 해경 5차 입수 수색 중 기관실에서 중국선원 1명을 추가로 구조했다.

구조된 선원은 저체온증을 호소해 경비함정 해양원격의료시스템으로 대형병원과 연계해 응급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해경은 전복선박이 경창어17987호(90톤, 산동성 선적, 승선원 10명)로 파악했고, 추가 선원을 구조하기 위해 서해어업관리단 관공선, 해군 등과 합동으로 수색을 계속해서 진행할 방침이다.

NSP통신/NSP TV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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