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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기업, 올해 지난해대비 실적 개선…외형 저성장 추세 이어져

NSP통신, 이광용 기자, 2016-01-22 08:45 KRD7
#유성기업(002920)

(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유성기업(002920)의 2015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이 13%(YoY) 감소하면서 부진했는데 실린더라이너가 1%(YoY) 감소에 그친 반면 피스톤링은 24%(YoY) 감소하면서 부진했다.

완성차의 출하가 둔화된 가운데 피스톤링 시장 내 점유율이 과거 60~65% 수준에서 50~55% 수준으로 하락한 영향이 크다.

4분기는 완성차 출하가 늘어나면서 전년 동기보다는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지만 연간으로 감소 추세를 되돌리기는 역부족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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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연간 매출액은 9% 감소한 2750억원, 영업이익 63% 감소한 60억원으로 예상된다.

2016년에도 2015년 대비 개선되지만 외형 저성장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16년에는 신규로 현대위아 멕시코 엔진공장에 대한 납품을 시작하는데 한국 공장에서 생산해서 CKD 공급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본격적인 회복의 가능성은 2017년을 지켜봐야 할 것이다. 신형 엔진이 개발되는 사이클에 맞춰 2017년 이후 영업력을 강화해서 점유율을 회복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자회사 Y&T파워텍(지분 60%)은 일본 TPR사의 스파이니(SPINY) 기술을 활용해 승용차용 실린더라이너를 생산하는데 완성차의 신형 엔진 비율이 올라가면서 관련 매출액이 증가했다.

최근 유성기업 자체적으로 SPINY 실린더라이너 기술을 확보해 국내 생산 SUV 위주로 적용하고 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SUV 생산이 호조를 보이면서 유성기업 자체의 승용차용 실린더라이너 매출액이 증가하는데 기여 중이다”며 “상대적인 수익성도 높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생산 제품별 시장 점유율이 여전히 높고 승용차용 실린더라이너 시장에서 신형 엔진에 대한 채택률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장점이다”며 “반면 피스톤링 시장에서의 점유율 하락과 마진하락으로 외형·이익이 정체·감소라는 점은 부정적이다”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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