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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수 여신금융협회장 “일반가맹점 카드 수수료율 조정 원칙대로 진행”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16-01-20 15:49 KRD2
#여신금융협회 #카드 수수료율 #일반가맹정 #영세가맹점

“인위적 수수료 인하, 시장논리·형평성에 어긋나”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김근수 여신금융협회장은 20일 최근 일부 카드사 가맹점의 수수료 인상 논란과 관련해 “카드 수수료율은 적정원가대로 산정하는 것이 기본 원칙”이라며 원칙에 따라 정상적으로 수수료율을 인상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 회장은 이날 서울 광화문에서 진행된 출입기자단 오찬 간담회를 통해 “지난해 11월 2일 발표한 카드 수수료율 인하 방안에 따라 이달 말 까지 나머지 가맹점에 통보를 완료 할 것”이라 밝혔다.

그는 “일반 가맹점에 대한 수수료율은 법으로 카드사가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돼 있다”며 “이번 수수료율 개편도 원가하락에 따른 인하여력을 중소·영세가맹점에 먼저 배분하고 일반가맹점은 카드사가 자율로 정하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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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카드사는 이런 방안을 차질 없이 시행하고 있으며 오히려 90%에 이르는 가맹점의 수수료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또 일부 일반 가맹점들이 이에 반발하면서 인하 요구를 하고 나선 것에 대해서도 반대 의사를 밝혔다. 그는 “특정 단체의 요구에 따라 수수료가 변동된다면 시장논리에도 맞지 않고 형평성에도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인터넷 전문은행 출시 등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수수료인하로 카드사에게 일방적인 부담을 안겨줄 경우 소비자들에게도 부가서비스 축소, 카드금리 인상 등 피해가 갈 우려가 있어 모든 것은 원칙에 입각해 수수료율을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각 카드사별 가맹점 에로센터 운영을 통해 개별사안별로 불합리한 부분이 있다면 이를 통보하는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도 전했다.

앞서 카드사들은 이달 말부터 일반 가맹점 중 약 10%에 해당하는 가맹점에 수수료를 인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수수료 인상을 통보 받은 해당 가맹점주들이 이에 반발하고 나서자 총선을 앞두고 여야 정치권이 간담회와 기자회견 등을 통해 금융당국에 대책을 요구하며 논란이 벌어졌다.

NSP통신/NSP TV 김빛나 기자, kimb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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