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차연양 기자 = 전통시장 활성화를 지역경제 부흥의 기반으로 삼기 위한 중기청의 노력이 병신년 새해에도 계속된다.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진형)은 오는 8일 오후 2시부터 부산시청 국제회의실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공동으로 ‘2016년도 전통시장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원사업 신청 시 유의사항과 추진절차, 자금집행 방법 등 사업 추진 세부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함께 안내책자도 배포할 예정이다.
올해 중기청에서는 대형마트·SSM 확산과 함께 내수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자생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전년대비 5.2%증가한 총 32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올해 전통시장 육성방안의 큰 특징은 전통시장별로 특화요소를 발굴·개발해 대형마트·SSM 등 대형 유통점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이다.
특히 청년상인을 육성하고 대학생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하는 등 전통시장에 젊고 건강한 변화를 도모해 젊은 층의 전통시장 유입을 강화한다는 것.
2016년도 전통시장 지원사업의 주요 내용은 ▲글로벌명품시장, 문화관광형시장, 골목형시장 등 3개 유형으로 구분해 시장특성에 따른 맞춤지원 ▲청년상인 창업지원사업과 대학협력사업을 통해 젊은 세대의 시장 유입 촉진 및 대학(원)생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새로운 변화 유도 ▲공영주차장 건립 확대, 노후시설 개선 및 ICT융합 사업을 통한 쾌적한 쇼핑환경 조성 ▲공동마케팅 및 친절교육 등 상인역량 강화를 통한 서비스 질 제고 등이다.
김진형 부울중기청장은 “전통시장 지원사업을 통해 부산·울산 지역에서 전통시장의 매출증대 둥 성과가 있었던 만큼 정부지원 사업의 신청이 저조한 부산과 울산지역의 전통시장은 적극적인 사업신청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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