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차연양 기자 = 국립부산국악원 상설공연 ‘왕비의 잔치’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산의 문화관광 활성화를 이끌어나가게 된다.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서인화)은 ‘2016 왕비의 잔치 시즌 2’를 함께할 출연단원 39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4일 밝혔다.
모집할 ‘왕비의 잔치 2’ 출연단원은 남자 6명 여자 22명 등 무용 28명, 사물·연희 7명 태평소·가야금 각 1명 등 기악 9명, 판소리 남녀 각 1명 등 성악 2명으로 총 39명이다.
원서접수는 오는 18일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 방문이나 전자, 우편접수로 진행되며 21일 1차 서류 심사 합격자 발표, 25~26일 면접전형을 통해 2월 1일 최종 선발이 이뤄질 예정이다.
모집 부문과 자세한 채용전형 과정은 국립부산국악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국립부산국악원의 상설공연 ‘왕비의 잔치’는 전통춤과 음악을 기반으로 한 무용극으로 춘앵전, 무산향을 비롯한 궁중정재와 고성말뚝이, 아미농악과 밀양백중놀이로 대표되는 영남지역의 춤과 연희, 왕비의 대례복 입는 모습을 재현하는 퍼포먼스 등 신비롭고 아름다운 한국전통문화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공연이다.
올해 역시 해운대 그랜드호텔 왕비의 잔치 전용극장에서 오는 3월 25일부터 연말까지 진행되며 특히 이번 시즌 2에서는 그동안 수렴한 내·외부 평가와 전문가 자문회의, 관객 설문조사 결과 등을 반영해 작품제작과 기획, 마케팅 시스템을 재정비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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