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차연양 기자 = 부울중기청 수출지원센터의 수출지원사업을 활용한 지역 중소기업들이 시장 개척과 수출증가에 가시적인 성과를 이뤘다.
부산·울산중소기업청(청장 김진형)은 2015년 수출역량강화사업 참여기업 119개사의 최종성과를 파악한 결과 전년 1억 2000만달러 대비 9.8% 증가한 총 1억 3200만달러의 수출실적과 신규바이어 1305명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29일 부울중기청에 따르면, 올해 사업에 참여한 내수기업 16개사 중 7개사가 첫 수출에 성공해 수출기업으로 변모했으며 기존 수출기업 103개사 중 63개사도 신규시장 개척 등으로 수출이 증가해 수출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시켰다.
특히 울산지역의 경우 수출감소폭이 전국 평균인 7.4%보다 3배 많은 21.1%에 달했으나 이번 사업에 참여한 9개사는 평균 16.5% 증가해 대조를 이뤘다.
수출역량강화사업은 중소기업의 글로벌 역량에 따라 수출에 필요한 준비와 마케팅활동 등 전 과정을 기업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울중기청은 올해 수출초보기업 최대 2000만원, 수출유망기업 최대 3000만원 한도로 총 119개사에 전년 대비 16.6% 증가한 21억을 지원해 수출초보 → 수출유망 → 글로벌 강소기업으로의 성장을 유도했다.
세부사업별로는 홍보용 카탈로그제작 등 디자인 서비스 182건, 교육참가 159건, 전시회 참가 122건, 온라인 수출 73건, 상품홍보 72건 등 기업의 수출준비도에 맞춰 다양하게 수행했으며 특히 금액기준으로는 디자인 제작에 7억9000만원과 전시회 참가에 6억 4000만원을 지원해 전체 지원예산의 70% 가량을 활용했다.
김진형 부울중기청장은 “중소기업청의 수출지원사업이 중소기업의 수출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는 만큼 수출시장 여건이 녹록하지 않은 내년에도 부산 울산지역 중소기업들이 수출지원센터를 적극 활용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