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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내년 1월 경제 전망 ‘부정적’…‘선제적 대응·활력 강화해야’

NSP통신, 이광용 기자, 2015-12-29 11:50 KRD7
#전국경제인연합회 #경기전망 #기업경기실사지수 #BSI

(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내년 1월 기업 경기 전망이 미국 금리인상, 중국 위안화 약세, 유가 등의 요인으로 부정적 전망 계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9일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결과 내년 1월 종합경기 전망치는 93.2로 3개월 연속 기준선인 100이하를 기록했다.

BSI 전망치가 100 이하면 경기를 부정적보며 100 이상이면 낙관적으로 본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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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은 내년 1월의 기업경기 전망치가 하락한데는 미국 금리 인상 단행, 중국 위안화 약세, 유가 및 원자재 가격의 하락 등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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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금리인상 단행은 외국인 자금이탈과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 증가 및 신흥국 중심의 수출 둔화 가능성이 우려된다. 중국 위안화 약세는 중국 가격 경쟁력 상승으로 국내 수출에 악영향이 우려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원자재 가격의 하락이 지속되고 있어 원자재 수출국 중심의 신흥시장 불황 위험이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요인의 영향으로 종합 경기 BSI가 지난 10월 이후로 계속해서 3개월 100이하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으며 실적 또한 두 달간 전망치와 같은 것으로 나타나 내년 1월 기업경기 전망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홍성일 전경련 재정금융팀장은 “새해 1월 기업경기동향은 기준선을 하회하는 부정적인 전망이 지속되었고 5개월 내 최저치 수준으로 하락했다”며 “대내외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기업 경쟁력 강화·고용창출을 위한 사업구조재편과 노동개혁 법안 처리로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경제 활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망치를 부문별로 살펴보면 자금사정(100.4)을 제외한 내수(94.7), 수출(94.5), 투자(95.5), 재고(101.1), 고용(99.2), 채산성(95.1) 등 모든 부문에서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재고 전망치 100 이상은 부정적인 답변을 뜻한다.

12월 기업경기실사지수 실적치는 95.5로 8개월 연속 기준치 100 이하였다. 실적치를 부문별로 보면 내수(99.2), 수출(93.8), 투자(97.9), 자금사정(99.2), 재고(104.2), 고용(99.8), 채산성(94.5) 등 모든 부문에서 부진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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