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대한항공(003490)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8.5% 증가한 1812억원이 예상된다.
메르스 영향으로 감소했던 여객 수요는 9월 이후 회복세로 전환되면서 최근 두 자리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화물은 6월 이후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유가 하락에 따른 연료비 절감으로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
2016년 상반기 저유가 수혜 지속될 전망이다. 화물은 지난해 높은 기저를 감안하면 2016년 2분기 이후 플러스 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2015년 6580억원(+66.6%), 2016년 8392억원(+27.5%)으로 저유가에 따른 증가세가 유지될 전망이다.
여객수요는 메르스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2016년 4분기부터 플러스로 전환됐다. 최근 단거리 중심의 고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어 2016년 상반기까지 긍정적일 전망이다.
화물은 2016년 1분기까지 높은 기저효과로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지만 하반기부터 점진적인 회복세 전환이 예상된다.
다만 지분 33.23%를 보유하고 있는 한진해운 실적 악화 우려감이 존재한다. 지난 2015년 3분기까지 영업흑자를 유지했지만 10월 이후 운임이 빠르게 하락하면서 2015년 4분기 영업적자가 예상된다.
또한 회사채 신속인수제 종료로 최근 신용등급이 하향하고 있어 한진해운 지원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신민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저유가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세는 지속되고 있지만 한진해운 재무리스크 부각으로 주가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2016년 저유가와 여객 호조세는 지속될 전망이며 화물은 2016년 2분기 반등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고정곤 기자, kjk1052@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