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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인간의 내면까지 사진에 담는 포토그래퍼 유진수

NSP통신, 정유석 기자, 2015-12-17 02:30 KRD7
#유진수 #포토그래퍼
NSP통신-포토그래퍼 유진수(男. 중앙)와 걸그룹 더스타즈 멤버들. (권영찬닷컴)
포토그래퍼 유진수(男. 중앙)와 걸그룹 더스타즈 멤버들. (권영찬닷컴)

(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카메라와 인생을 함께하고 있는 포토그래퍼 유진수는 정치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인터뷰를 욕심내고 싶어하는 입법국정전문지 ‘더 리더(the Leader)’의 지정 스튜디오인 ‘보떼’의 대표이다. 하지만 그의 직업은 사진예술가다.

보떼 스튜디오는 톱스타 김남주 공형진 김명민 윤해영 등 걸출한 스타들을 배출한 SBS탤런트 극회 공식 지정 스튜디오로 선정된 바 있을 정도로 유진수 대표의 사진은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

대표라는 말보다 포토그래퍼로 불리는 걸 더 좋아하는 유진수는 지난 제 52회 대종상 영화제 메인 포토그래퍼, 한류 걸그룹 더스타즈 재킷 및 앨범 프로듀서로 참여하는 등 사진과 연관된 수 많은 경력과 인맥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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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그래퍼로 20년간 외길인생을 살아오며 쌓은 화려한 경력들은 그를 만나보기 전 까지 고집스럽거나 예민해 웃음기없는 까칠한 이미지를 떠올리게 되지만 직접 대면하는 순간 인간적인 부드러운 미소와 친근함, 털털하면서도 소박한 인간적인 면모에 기우라는 생각이 번쩍 든다.

더우기 올 한 해 수많은 유명 정치인들을 비롯해 연예계 스타들의 인물사진을 수 없이 카메라에 담아 온 그의 작품을 보면 사진 속 피사체의 겉모습 보다는 인간의 내면을 훤히 꿰뚫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이는 그의 사실적이면서도 예술적인 사진을 위한 부단한 노력과 오랫동안 숙련돼 온 테크닉의 결정체로 작품들이 탄생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 유진수는 촬영에 임할 때 주변을 편안하고 유쾌한 분위기로 조성해 모델의 긴장감을 풀어 가장 자연스러운 모습을 포착해낸다. 그 때문에 그의 사진에서는 인공미를 찾아보기가 어렵다.

유진수는 “사진은 일단 예쁘고 멋있어야 합니다. 그러면서도 사람의 내면까지도 담아내야 하죠. 현재 사진 보정 기술이 굉장히 좋아졌다고해서 적당히 찰영해 포토샵에 의존한다면 결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자연스러운 사진을 얻을 수 없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시간을 들여 모델과 소통하며 정성껏 찍고 최소한의 보정으로 좋은 사진을 만들어 내야 한다”며 “이는 결국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에서 만큼은 결코 자신의 고집스러움을 한치 양보하지 않는 유진수가 보여주는 사진의 세계는 인간미 없는 마네킹 같은 작품이 아니라 마치 인화지에서 금새라도 뛰쳐나와 대화라도 나눌 듯한 생생함이 깃들어 있다.

대한민국을 이끄는 수많은 정치인들의 내면과 한류 스타들의 가장 멋진 모습들을 카메라에 가감없이 담아내고 있는 포토그래퍼 유진수의 사진이 기대되는 이유다.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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