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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대형마트가 운영하는 온라인몰에서 간편가정식 구매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올해 간편가정식 매출을 분석한 결과 이마트몰의 간편가정식 매출 증가세가 이마트 매장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1월~11월까지 이마트몰 간편가정식 매출은 전년대비 43.7% 신장했다. 같은 기간 이마트 매장 신장율은 7.7%에 그쳤다.

17일~23일까지 이마트몰에서 '피코크'를 이용해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이탈리안 정찬 레시피를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선보인다. (이마트 제공)

이마트몰 전체 매출에서 간편가정식이 차지하는 비중도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지난 2013년 6.7%를 기록한 간편가정식 비중이 올해는 8.8%로 늘은 것.

간편가정식을 선호하는 1, 2인 가구와 맞벌이 가정이 주를 이루고 있는 20~30대의 이마트몰 매출 비중이 이마트 매장보다 높기 때문에 온라인에서 간편가정식 매출이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업체 측은 분석했다.

실제로 이마트몰 연령대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20~30대의 매출 비중은 57.3%로 이마트 매장의 32.1% 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에 이마트몰은 17일~23일까지 라비올리, 피자, 페투치니 등 피코크를 이용해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이탈리안 정찬 레시피를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마트몰은 레시피에 소개된 재료를 보다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레시피를 클릭하면 해당 재료를 바로 구매할 수 있는 ‘5분 장보기’를 운영하는 한편 피코크 매니아들을 위한 전용관도 개설해 운영중이다.

김진설 이마트몰 마케팅 팀장은 “간편가정식이 편리성뿐 아니라 맛과 영양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형태로 진화하면서 이용계층이 더 확대될 전망”이라며 “피코크를 중심으로 간편가정식에 대한 다양한 활용법을 소개해 저변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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