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중대형 이차전지 수요증가에 따라 피앤이솔루션(131390)의 팩·모듈 싸이클러 테스트 장비 매출액이 함께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 이유는 소형 이차전지에서는 일정 비율로 싸이클러 테스트 장비를 통한 성능·수명 검사가 실시됐다면 중대형 이차전지의 경우 모듈이나 팩 단위로 전수 검사가 실시돼야 하기 때문이다.
피앤이솔루션은 일본 경쟁사 대비 뒤쳐지지 않는 기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빠른 대응력으로 사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피앤이솔루션의 국내 대기업(삼성SDI, LG화학, SK이노베이션) 내 시장점유율은 약 50%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국내 타 이차전지 장비업체들과 다른 점은 차량용 전장품인 DC-DC 컨버터(Coverter),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등을 생산하며 전기자동차용 급속 충전기를 수주 납품하고 있다는 점이다.
2015년 예상 사업부별 매출비중은 이차전지 68.3%, 전원공급장치 17.1%, 기타 14.5%이다.
2016년 실적은 매출액 565억원(YoY, +49.0%), 영업이익 61억원(YoY, +152.7%)으로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중대형 이차전지 시장의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삼성SDI, LG화학,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대기업의 증설이 2016년에도 기대된다. 삼성SDI는
2020년까지 6억달러를 단계적으로 투자해 10억달러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화학은 유럽에 생산기지를 구축할 예정이며 미국공장의 생산라인도 증설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국내 대기업에 납품하는 피앤이 솔루션의 수혜가 예상된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중대형 이차전지 생산을 위해 싸이클러 장비 도입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15년 이차전지 장비 매출액 대비 중국 로컬업체 매출액 비중은 12%로 예상된다. 2016년에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그는 “소형 이차전지에서 중대형 이차전지로의 페러다임 변화로 테스트 자비 수요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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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류진영 기자, rjy8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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