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시 서구(구청장 임우진)는 15일 서광주청연요양병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와 함께 따뜻한 복지공동체를 위한 ‘희망플러스 인재육성’ 이웃사랑 협약을 체결해 눈길을 끈다.

이 날 협약식에는 임우진 서구청장과 서광주청연요양병원 정필선 대표원장,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관계자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재능이 있는 인재에게 꿈과 비전을 펼칠 수 있도록 인재를 양성하는데 힘을 쏟게 되며 협약체결에 따라 서광주청연요양병원은 재능아동 4명에게 매월 120만원의 후원금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지난 2012년 처음 시작된 희망플러스 인재육성 프로젝트는 청연한방병원을 시작으로 상무병원, 자이치과, 금강건업, 두리상담치료센터, LST, 롯데리아터미널점 등이 뜻을 함께 하고 있고 현재는 18명의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후원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연습장을 갈 형편이 되지 않아 광주천변에서 새벽에 아버지와 함께 골프연습을 해야 했던 골프신동 김모 군은 그동안 전국의 각종 대회를 휩쓸며 지난 2014년 최연소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또 부모님의 부재로 장애가 있는 조부모님과 어렵게 생활하면서 본인의 꿈을 포기하려 했던 펜싱 신동 김모 군 역시 올 해 러시아에서 개최된 세계유소년펜싱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지역 후원자들의 지원을 받고 있는 많은 인재들이 각 분야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임우진 서구청장은 “서구에서 재능이 있는 인재를 적극 발굴하고 꿈과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역사회가 더 많은 인재를 양성하는데 힘을 모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