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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라보엠, 인천서 대공연…‘크리스마스 러브스토리 주제’

NSP통신, 김소연 기자, 2015-12-07 16:31 KRD7
#오페라라보엠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인천음악문화원
NSP통신

(서울=NSP통신) 김소연 기자 = 크리스마스 파리의 가난한 젊은 예술가들의 슬픈 러브스토리를 주제한 ‘오페라 라보엠(Opera La Boheme)’이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인천음악문화원 주최로 진행되는 오페라 라보엠은 푸치니의 3대 걸작중 최고로 손꼽힌다.

라보엠의 줄거리는 작은 다락방에 살고 있는 시인 로돌포(정능화, 김주완), 화가 마르첼로(최종우, 송형빈), 철학자 콜리네(김남수, 이진수), 음악가 쇼나르(안병길, 김종표)는 비록 가난하지만 마음은 풍요로운 친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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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이브 로돌포가 혼자 다락방에 남아 있다가 우연히 미미(류진교, 정꽃님)를 만나게 되고 그들은 사랑에 빠진다.

병에 걸린 미미는 가난한 로돌포에게 짐이 되기 싫어 그를 떠나게 되고 미미와 로돌포는 헤어지게 된다.

한편 거리의 처녀 무젯타와 사랑하는 사이였던 화가 마르첼로 역시 그녀와 함께 살다가 헤어지고 다시 작은 다락방에서 친구들과 함께 가난하지만 예전처럼 유쾌하게 살게 된다.

마르첼로와 로돌포가 헤어진 애인들에 대한 그리움에 잠시 젖어 있을 때 무젯타가 당황한 듯 달려와 미미가 함게 왔으나 계단을 올라오지 못한다고 전한다.

이에 놀란 로돌포가 급히 달려가 미미를 데려다 침대에 눕히지만 미미는 숨을 거두고 만다.

황범구 인천음악문화원 단장은 “오페라 라보엠은 보헤미안의 자유와 사랑 그리고 특유의 섬세함을 그린 시와 노래들을 선사할 예정이다”며 “2015년 크리스마스에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에게 선사하는 또 하나의 잊지 못할 감동으로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고 말했다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되는 오페라 라보엠은 단장에 황범구, 예술감독 황건식, 지휘 박지운, 연출 오영인, 박성희 음악코치가 기획 진행한다. 알친도르/베노아에는 베이스 임승종씨가 맡았다.

공연은 12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된다. 관람시간은 약 2시간 30분으로 8세 이상 관람가능하다. 티켓예매는 엔티켓과 인터파크 등에서, 공연문의는 인천오페라단에 하면된다.

한편 이 오페라를 작곡한 자코모 푸치니(Giacomo Puccini, 1858~1924년)는 밀라노 유학 시절에 뼈저린 가난과 춥고 배고픈 크리스마스를 체험하며 다른 젊은 예술가들과 우정을 나눴고, 후에 오페라 작곡가로 성공하자 그때 일을 회상하며 이 작품을 만들었다.

앙리 뮈르제라는 프랑스 작가가 쓴 ‘보헤미안 삶의 풍경’이라는 에피소드 소설이 대본의 토대가 됐다.

NSP통신/NSP TV 김소연 기자, goodjob@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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