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내년 삼성의 반도체 장비 투자 감소로 인해 반도체 장비 부문의 실적 감소가 불가피하다. 다행히 고객사의 OLED 투자가 기대됨에 따라 디스플레이 장비부문 매출 상승이 예상된다.
디스플레이 장비에서는 건식 식각 장비(Dry Etcher)와 물류 장비에서 수익이 나고 있다.
증착(Evaporation)과 봉지(Encapsulation) 장비를 개발 중이다. Dry Etcher와 물류 장비에서만 990억원이 예상된다.
TGS 분할 후를 가정할 경우(연결 자회사도 제외) 원익IPS(030530)의 2016년 매출액 3320억원(-16.0% YoY), 영업이익 528억원(-21.9% YoY)이 예상된다.
2017년에는 삼성 평택 단지 투자와 OLED 캐파 증설로 재도약이 가능하다.
30K 기준으로 OLED 증착과 봉지 장비 개발이 완료돼 고객사에 공급될 경우 기존 장비 매출에 더해 1500억원 이상이 추가 가능하다. 추가적인 업사이드(Upside)로 볼 수 있다.
장비 업체의 경쟁력은 고객사가 원하는 스펙에 맞춰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해줄 수 있는 능력이다. 고객사가 반도체에서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만큼 연구개발 능력이 뛰어나야 한다.
김민지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원익IPS는 이 능력이 국내 장비 업체 중에서 가장 탁월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2017년 삼성 평택 단지를 타겟으로 D램 18nm ALD(원자증착장비), 3D 낸드 64단용 NEW PECVD(플라즈마 증착 장비), System LSI 10nm 전용 PECVD/ALD 장비를 준비하고 있다”며 “분할 후 원익IPS를 가정으로 2017년에는 매출액 4322억원(+21.8% YoY), 영업이익 778억원(+47.4% YoY)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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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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