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정해붕 하나카드 사장은 1일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의 통합 1주년을 맞아 위기의식을 통한 적극적인 변화와 혁신을 강조했다.
정해붕 사장은 이날 하나카드 통합 1주년 기념식에서 “내년에도 가맹점수수료 인하, 포인트 자동기부 법제화, 인터넷전문은행 도입 등으로 카드산업은 더욱더 어려움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고 말하며 “모바일 분야의 글로벌 카드사로 성장하기 위해 우리 모두 변화와 혁신 없이는 생존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을 가지고 각자의 업무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난 1년 동안보여준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주인의식을 가지고 대내외위기를 극복해 지속 경영이 가능한 회사로 거듭나자“고 밝혔다.
하나카드는 지난해 12월 1일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가 통합해 출범했다.
통합 이후 15년 5월 플라스틱 카드가 없어도 모바일에서 신청·발급이 가능한 유심형 모바일 단독카드 ‘모비원(Mobi1)’을 세계최초로 출시하고 이어 15년 10월 SPC그룹 제휴 모바일 단독카드인 ‘해피모비’를 출시하는 등 유심형 모바일카드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 했다.
유심형 모바일카드 외에도 앱카드 방식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모비페이’도 병행 출시해 모바일 결제시장 경쟁력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통합 1년 현재 하나카드는 유심형 모바일카드 190만장, 앱카드 방식 모비페이 160만장 등 약 350만장의 모바일카드를 발급했으며 내년도에는 약 1조5000억원 이상의 취급액이 예상된다.
한편 하나카드는 통합으로 인한 중복비용 절감과 시장확대 노력에 힘입어 올해 9월말 기준 당기순이익 254억원을 기록, 지난해 당기순이익 112억원 적자 대비 366억원의 손익 개선이 이뤄져 기대이상의 통합 시너지가 발생한 것으로 평가했다.
NSP통신/NSP TV 김빛나 기자, kimb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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