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남수 기자 = 전주시는 27일 김승수 시장이 폭설로 인한 주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제설 대책 및 장비 등을 직접 현장 점검하고 제설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김시장은 이날 이른 새벽 서서학동주민센터에서 황호문 시민교통본부장으로부터 제설현황 등을 청취한 뒤 제설장비를 살폈다.
특히 이면도로가 많은 평화동 지역을 찾아 제설상황을 살핀 뒤 직원들을 격려하고 직접 제설작업에 나서기도 했다.
시는 지난 26일 대설주의보에 이은 대설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과·동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으며 오후 4시부터 금산사, 쑥고개길 등 외곽도로 및 상습 결빙구간에 대한 1차 제설작업을 시행했다.
또한 밤 11시와 27일 새벽 3시부터 제설 장비 58대와 제설인원 67명을 투입해 주요 간선도로 56개 노선 309㎞에 대한 2~3차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특히 27일 새벽 6시부터는 전 청원(1938명)이 투입돼 각 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제설차량이 투입되기 어려운 이면도로와 골목길 등에 쌓인 눈을 치우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전주지역에 많은 눈이 내린 지난 26일 오후부터 상습결빙구역과 주요간선도로를 중심으로 제설작업을 꾸준히 실시했다”며 “올 겨울에는 시민들이 폭설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철저한 제설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제설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강설시 도로제설대책을 마련하는 등 교통 및 보행안전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NSP통신/NSP TV 김남수 기자, nspn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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