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SP통신) 차연양 기자 = 오케스트라와 합창이 빚어내는 아름다운 앙상블이 늦가을 저녁 감동과 전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계명대(총장 신일희)는 27일 오후 7시 30분 계명아트센터에서 관현악전공, 성악전공 정기연주회로 계명 칸타타‘온 누리를 밝히는 궁산(弓山)의 빛 화살’과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계명 칸타타’는 계명대 창립 115주년 기념을 위해 위촉된 작품으로 계명인으로서 역사와 긍지 그리고 자부심을 드높이기 위해 장옥관 계명대 문예창작학과 교수의 시를 바탕으로 작곡가 장은호 씨가 작곡했다.
총 9곡으로 구성된 ‘계명 칸타타’는 금관과 목관악기의 팡파르로 시작해 웅장한 합창의 하모니와 소프라노, 테너, 바리톤의 아리아 등 다양한 구성으로 이뤄져 있다.
솔리스트들과 대규모 합창 그리고 오케스트라의 화려하고도 힘찬 앙상블이 재미와 벅찬 감동을 전해줄 예정이다.
공연에서는 베토벤의 작품 중 가장 뛰어난 작품이라고 손꼽히고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도 지정돼 있는‘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의 선율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곽승 계명대 교수가 지휘자로 나서며, 예술총감독은 계명대 음악공연예술대학의 하석배 학장이 맡았다.
출연진으로는 소프라노 이화영, 메조소프라노 백민아, 테너 강현수, 바리톤 박찬일과 계명심포니 오케스트라, 계명대학교 합창단이 함께 한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우리 대학교의 관현악전공과 성악전공 학생들이 수업을 통해 연마한 연주회로 뜻 깊은 공연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은 일반인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며, 입장권은 당일 오후 6시부터 계명아트센터 로비 매표소에서 무료로 배부한다.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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