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24일 SK가 OCI가 보유한 OCI머티리얼즈(036490) 지분 49.1%를 4816억원에 인수했다. 주당 인수 가격은 9만3000원이다. 이는 2016F 주가수익비율(PER) 9.6배에 해당된다.
중국 칭화홀딩스가 최대 주주로 있는 세계 1위 HDD(Hard Disk Drive) 업체인 웨스턴디지털이 세계 3위 낸드 플래시 메모리 업체인 샌디스크 인수를 결정했다.
칭화홀딩스는 14조원을 들여 메모리 반도체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인텔도 중국에 낸드 플래시 메모리 투자를 결정했다.
2016년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3D 낸드 생산을 확대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의 D램(DRAM) 시장점유율은 27.7%로 세계 2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낸드(NAND) 시장점유율은 11.7%로 세계 5위에 불과하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SK하이닉스는 취약한 낸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공격적인 3D 낸드 투자가 필요하다”며 “3D 낸드 공정에서 특수가스 수요는 기존 2D 낸드 대비 30% 이상 증가한다”고 분석했다.
향후 SK하이닉스와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것.
소현철 애널리스트는 “OCI머티리얼즈의 4분기 매출액 920억원(+1.5% QoQ, +48.2% YoY), 영업이익 338억원(+3.9% QoQ, +142% YoY)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2016년 2분기 D램과 LCD 패널 업황이 반등이 예상된다. 2016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공격적인 3D낸드 투자로 특수가스 수요가 전년대비 15%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2016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6.9% 증가한 1401억원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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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류진영 기자, rjy8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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