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삼성화재는 한국산업인력공단 및 한국고용정보원과 함께 ‘EPS 퇴직금 모의계산 모바일 서비스’를 연말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를 통해 퇴직(예상) 외국인근로자들이 출국만기보험금 예상수령액을 조회해 퇴직금 차액을 쉽게 계산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출국만기보험의 보험료 산정기준인 통상임금과 퇴직금 산정기준인 평균임금이 서로 달라 차액이 발생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근로계약서, 임금명세서 등 증빙자료를 토대로 사용자와 외국인 근로자가 앱에서 직접 퇴직금을 산정해 볼 수 있게 했다.
퇴직금 모의계산 서비스는 현재 운영중인 한국고용정보원의 EPS(외국인고용관리시스템)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시범 기간 중에는 한국어와 영어는 물론, 국내 체류 외국인근로자가 많은 3개국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언어로 제공된다. 내년도부터는 15개 송출국 언어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화재는 서비스 이용 문의에 신속히 대응하도록 한국산업인력공단 지부지사와 삼성화재 콜센터에 업무 담당자를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 사업주 대상으로도 노무관리에 대한 교육을 지원하고, 외국인근로자 권익보호협의회 등을 통해 교육·홍보 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김평희 국제인력본부장은 “퇴직금 모의계산 서비스를 이용할 때에는 사업주와 외국인근로자가 함께 임금, 근로기간 등을 입력해 분쟁의 소지를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김빛나 기자, kimb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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