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잠자고 있는 증권투자재산 5767억 원의 주인 찾기에 발 벗고 나섰다.
금감원은 국민체감 20대 금융관행 개혁 과제 수행을 위해 휴면 금융재산 등 찾아주기 종합대책의 후속조치로 누구든지 ▲휴면성 증권계좌 ▲미 수령 주식의 존재여부 및 잔액을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휴면성 증권투자재산 현황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9말 기준 증권사의 휴면성 증권계좌 및 명의개서 대행기관에서 보관중인 미수령 주식은 약 5767억 원 수준으로 이 중 32개 증권회사의 휴면성 증권계좌 잔액은 4965억 원(계좌수, 약 2만 4072천개)이다.
또 3개 명의개서 대행기관(예탁결제원,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에 보관된 미 수령 주식은 802억 원(법인 포함)으로 파악됐다.
현재 금감원은 32개 증권사 및 명의개서 대행기관 홈페이지에 휴면성 증권계좌 및 미수령 주식 조회시스템과 금융투자협회 홈페이지에 증권사별 휴면성 증권계좌 조회사이트 링크 구축을완료했다.
따라서 23일부터는 누구든지 32개 증권사, 금융투자협회(이상 휴면성 증권계좌), 예탁결제원,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 홈페이지 (이상 미수령 주식)에서 휴면성 증권계좌 및 미수령 주식 존재여부와 잔액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한편 금감원은 휴면성 증권투자재산 주인 찾아주기를 보다 효과적이고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금융투자협회(소비자보호실), 예탁결제원(증권대행부) 및 각 증권사에 휴면성 증권계좌 등 관리 전담인력을 지정, 운용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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