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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대나무 사진과 영상 상설 전시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15-11-19 12:26 KRD7
#담양군 #대나무 사진작가 라규채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대나무 사진작가 라규채 작품 20여 점, 죽녹원 월파관서

NSP통신-대나무 사진작가 라규채 작가의 대숲에 스미다 특별전. (담양군)
대나무 사진작가 라규채 작가의 ‘대숲에 스미다’ 특별전. (담양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대나무의 고장 담양에서 45일간 펼쳐진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된 가운데, 대나무 사진가 라규채 작가의 ‘대숲에 스미다’ 특별전이 큰 사랑을 받아 박람회 후에도 죽녹원 후문 월파관에서 상설 전시된다.

‘대숲에 스미다’ 사진전은 절개와 비움의 상징인 대나무와 가시적 실체가 없는 바람이 만나 연속되는 흔들림 속에서 인간의 시각으로는 포착할 수 없는 순간들을 카메라의 눈으로 담아 관객들에게 신비롭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라 작가는 대나무를 통해 ‘비움(空)의 철학’을 꾸준히 보여주고 있으며, 이번에는 20여 점이 전시돼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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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전시는 문인화의 묵죽도에서나 볼 수 있는 농담(濃淡)과 발묵(發墨), 그리고 여백의 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을 우리 전통창호를 활용해 전시한 새로운 작품뿐만 아니라 영상과 설치작품들도 선보여 더욱 의미가 크다.

한편 라 작가는 광주대 대학원에서 학위논문으로 ‘공(空)개념의 대나무 사진 표현에 관한 연구’를 발표하는 등 대나무 사진가로서 독보적인 자리를 구축해 오면서 최근에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전시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또 올 들어 3회에 걸친 미국 뉴욕 초대전을 비롯해 그동안 11회의 개인전과 70여 회의 단체전을 가진바 있으며, 본인의 저서를 통해 미얀마 민주화의 상징인 아웅산 수치 여사와 인연을 맺은 포토에세이 ‘하늘을 나는 새는 뼛속까지 비운다’ 등 그동안 5권의 사진집과 포토에세이를 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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