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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종합사회복지관이 지난 13일 개최한 장애인과 다문화가정 3쌍의 합동결혼식. (장흥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장흥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영석)은 지난 13일 궁전웨딩컨벤션에서 경제적인 어려움과 부득이한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장애인과 다문화가정 3쌍의 합동결혼식을 열었다.

이 날 합동결혼식에는 임성곤(효성교회) 목사의 주례로 장흥종합병원 김동국 원장을 비롯한 각 기관 사회단체장과 주민들이 하객으로 참여했다.

이번 합동결혼식에서는 김성 장흥군수의 아내 유용복 씨와 강연금 여성단체협의회장이 화촉을 점화하고 장흥합창단(단장 김득숙)이 축가를 불러 3쌍의 늦은 결혼식을 축하했다.

김영석 관장은 “합동결혼식은 가족, 친지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의 관심과 사랑을 통해 이뤄진 의미 있는 결혼식이며, 이번 결혼식을 통해 상대방의 입장을 배려하고 사회에 모범이 되는 부부로 새롭게 시작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합동결혼식은 장흥종합사회복지관 후원금으로 이뤄졌으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최선자), 장흥군번영회(회장 김현복), 대한노인회장흥군지회(회장 김평환), 장흥병원(병원장 김동국) 등 지역의 기관사회단체가 도움을 손길을 전했다.

한편 사랑의 합동결혼식을 올린 3쌍의 신혼부부는 지난 14일 1박2일의 제주도 신혼여행을 떠났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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