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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신, 중국 법인 실적 4분기 개선…브라질법인 부진 전망

NSP통신, 이광용 기자, 2015-11-16 07:33 KRD2
#화신(010690)

(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화신(010690)의 3분기 매출액은 2% (YoY) 감소한 2963억원,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한 -21억원(OPM -0.7%, -4.0%p (YoY))을 기록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

한국 인도 미국 법인이 신차 효과로 9% 15% 14% (YoY) 성장했으나 중국 브라질 법인은 완성차 생산 둔화의 영향으로 24% 26% (YoY) 감소하면서 부진했다.

외형 축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 상승과 중국 법인의 수익성 하락, 브라질 법인의 적자 심화 등으로 매출총이익률이 1.9%p (YoY) 하락한 7.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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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률은 4.0%p (YoY) 하락하면서 적자 전환한 -0.7%를 기록했다. 중국 법인은 완성차 출하 부진의 영향으로 순이익률0 8.1%p (YoY) 하락하면서 3.3%를 기록하는 등 수익성이 크게 둔화됐다.

브라질 법인도 외환손실이 크게 증가하면서 무려 283억원의 적자(3분기 누적 -438억원)를 기록했다. 3분기 영업외 외환수익이 274억원인데 비해, 외환비용은 423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최대주주 변경공시가 있었다. 기존 최대주주였던 정호(지분 12.8%→6.5%) 회장 등의 지분이 정서진 사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글로벌오토트레이딩(이하 GAT, 정서진 지분 22.0%)과 관계사로 매각되면서 GAT가 지분 15.5%(기존 9.2%)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됐다.

GAT는 자본금 3억원이고, 2014년 매출액·영업이익이 각각 213억원·19억원인 자동차 부품 수출·유통업체다.

과거 화신의 제품을 해외 수출하던 업체였으나 2013년 이후 거래가 끊긴 상황이다. GAT의 최대주주가 정서진 화신 사장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최근 최대주주 변경은 창업 1세에서 2세로 지분이 넘어가는 과정인 것으로 보인다.

기존 최대주주 일가의 지분이 똑같고 경영진의 변화도 없다는 점에서 주가 측면에서는 단기 변동요인이 아니나 회사 내부적으로 주가가 싼 시점에서 지분을 승계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는데 중국 법인의 수익성 하락과 브라질 법인의 대규모 적자 때문이다”며 “중국 법인의 실적은 완성차의 출하가 회복되면서 4분기에는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브라질 법인은 시장 수요부진과 더불어 외환화 약세가 지속되고 있어 당분간 부진을 감내해야 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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