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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수익성 단거리보다 장거리노선 매출↑

NSP통신, 고정곤 기자, 2015-11-09 07:39 KRD7
#인천공항 #여객수송량

(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인천공항 10월 여객수송량은 전년대비 9.6% 증가한 441만명을 기록했다.

주요 노선별로 살펴보면 일본(+24.5%), 대양주(+17.3%), 유럽(+11.9%), 미주(+8.7%), 동남아(+8.1%), 중국(+7.2%) 등 모든 노선에서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중국노선은 5개월 만에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했다. 일본노선은 내국인 출국자 증가에 힘입어 3개월 연속 두 자리수로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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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와 유럽 등 장거리 노선 여객수요도 회복되고 있다. 전반적인 여객 수요가 전년수준까지는 상승했지만 메르스 이전 수준의 성장세를 회복하는 시기는 4분기 이후로 전망된다.

화물수송량은 23만1000톤으로 전년대비 2.1% 증가했다. 노선별로는 중국(+7.9%), 동북아(+6.9%), 중동(+5.5%), 동남아(+3.7%) 노선이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유럽(-1.1%), 미주(-2.2%), 일본(-3.2%), 대양주(-4.2%)는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화물성수기에 진입하며 물동량은 성장했지만 장거리 노선의 역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경기우려에도 중국노선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점은 긍정적이다.

국내 대형 항공사별로는 대한항공이 +1.9%, 아시아나항공이 +2.3%를 기록했다. 한국발 직화물은 6만5000톤으로 전년대비 1.4% 감소하며 4개월 만에 역성장으로 돌아섰다. 이는 지난해 아이폰6 출시영향으로 인한 기저효과로 판단된다.

10월 들어 여객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단거리노선인 일본노선이 메르스 이전으로 회복했으며 중국노선도 플러스로 전환됐다.

다만 신민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단거리노선은 저비용항공사들이 공급을 꾸준히 늘리면서 수요 증가에 비해 수익성은 더디게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장거리노선인 미주와 유럽노선은 상대적으로 경쟁이 심하지 않아 저유가에 따른 비용절감이 극대화되고 있다”며 “장거리노선 매출 비중이 50%인 대한항공 수익성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고정곤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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