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KB국민카드가 삼성전자와 협업해 해외에서도 삼성페이를 이용할 수 있는 ‘삼성페이 해외 결제 서비스’를 국내 카드업계 최초로 시작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국내에서 발급된 해외겸용 카드(비자, 마스터, 아멕스, 유니온페이, JCB)로 마그네틱(MS) 결제 단말기가 설치된 해외 가맹점에서 마그네틱 보안전송(MST)을 활용한 결제가 가능하다. 본격적인 서비스는 이르면 11월 말 시작된다.
KB국민카드와 삼성전자는 지난 10월 말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술 표준 개발을 완료했다. 또한 11월 중순까지 KB국민카드 및 삼성전자 임직원을 대상으로 해외 가맹점에서 거래 테스트를 진행한다.
양 사는 이에 앞서 기술 표준을 국내 다른 카드사들과 공유했고 향후 서비스 시행에 맞춰 다양한 고객 프로모션도 펼칠 계획이다
한편 KB국민카드는 삼성페이의 이용 편의성 제고를 위해 조만간 삼성페이에 후불교통카드기능을 추가하고 모바일 환경에서 국내 온라인 가맹점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 서비스는 KB국민카드의 전 세계를 무대로 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라며 “삼성페이를 필두로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빛나 기자, kimb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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