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뮤지컬 배우 겸 가수 차지연(34)이 결혼한다.
소속사 알앤디웍스 측에 따르면 차지연이 이달 중 남자친구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소속사 측은 “차지연의 예비신랑의 신상과 정확한 결혼 일시, 장소, 신혼여행 등 결혼과 관련한 구체적 정보에 대해서는 차지연 본인이 알리기를 원하지 않아 그의 의사를 존중해 더 이상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알려진 예비신랑에 대한 정보는 차지연이 몸 담고 있는 뮤지컬계 관계자 정도이다.
차지연은 소속사를 통해 “만만치 않은 삶 속에서 두 손 꼭 잡고 함께 걸어가 줄 좋은 사람을 만나 결실을 맺게 됐다”며 “감사와 겸손을 잃지 않는 예쁜 부부로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차지연은 2006년 뮤지컬 ‘라이온 킹’으로 데뷔한 이후 ‘드림걸즈’ ‘엄마를 부탁해’ ‘서편제’ ‘카르맨’ 등 17개의 뮤지컬 작품에 출연하며 독보적인 카리스마로 무대를 압도,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2010년에는 ‘제16회 한국뮤지컬대상’ 여우신인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듬해에는 ‘제5회 더 뮤지컬 어워즈’ 여우주연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특히 그는 KBS ‘불후의 명곡’과 MBC ‘나는 가수다’, Mnet ‘쇼미더머니3’에 출연해 가수로서 존재감을 내보였으며, 지난 5월 개봉된 영화 ‘간신’에서는 장녹수 역과 판소리 내레이션을 맡는 등 배우로서의 역량도 과시한 바 있다.
차지연은 또 한효주와 유연석, 천우희 등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해어화’의 내년 개봉을 앞두고 있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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