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CJ대한통운(000120)의 3분기 매출액은 1조2700억원(+12.0% YoY), 영업이익은 516억원(+25.4%)을 기록했다.
컨센서스(매출액 1.25조원, 영업이익 544억원)에 부합했다. 순이익은 174억원(+18.7%)으로 기대치(235억원)를 하회했다.
택배부문 파업, 중국 롱칭(Rokin)사 인수 비용, 비핵심자산 매각 손실로 영업외비용이 증가한 점과 KBCT(부산 북항)의 실적 악화에 따른 중단영업손익(-510억원) 영향이 컸다.
택배 매출액은 3780억원(+16.6% YoY)을 기록했다. 3분기 택배 단가는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박스당 2068원이었으나 처리량이 18.5% 증가한 1억8200만 박스를 기록하며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물량 증가와 함께 원가 경쟁력도 높아지면서 매출총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8% 늘었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16년 룽칭물류의 매출액은 4772억원(+19.3% YoY), EBITDA는 387억원(+24.9% YoY) 달성이 예상된다”며 “글로벌 다국적 기업들을 중심으로 한 고객사들과의 평균 거래 기간이 7년이 넘기 때문에 향후에도 안정적인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는 “중국의 높은 콜드체인 시장 성장세(2000년 이후 연평균 26%)와 1인당 소득 향상과 함께 냉동·냉장식품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점도 룽칭물류의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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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고정곤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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