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하나카드(대표 정해붕)가 지난 27일 녹십자헬스케어(대표 이찬형)와 중국인 고객 대상 의료관광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하나카드는 녹십자헬스케어와 제휴를 통해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관광객 대상으로 숙박업체 선정부터 병원소개·예약, 건강상담, 병원동행서비스 및 사후관리 그리고 응급 시 콜서비스까지 양질의 의료관광서비스 패키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중국 의료관광객의 결제편의를 위해 중국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모바일 메신저 위챗을 통한 위챗페이먼트 서비스를 도입해 결제편의를 마련할 방침이다.
내년 4월부터 시행예정인 외국인환자 부가세환급 서비스가 진행되면 위챗페이먼트 서비스의 이용율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홍필태 하나카드 미래사업본부장은 “이번 서비스 제휴를 통해 중국관광객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의 결제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핀테크 사업의 선두주자로써 입지가 강화 될 것이다”고 말했다.
녹십자헬스케어 관계자는 “한국의 의료관광 시장은 연평균 59.1%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중 중국인이 29.8%를 차지하고 있어 주요 고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이번 제휴를 통해 국내 의료관광 사업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김빛나 기자, kimb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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