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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유통전쟁 신호탄…홈플러스, 최대 규모 ‘인천송도점’ 오픈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15-10-15 09:04 KRD2
#홈플러스 #인천송도점 #송도 유통전쟁 #송도국제도시

(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유통업계 ‘송도전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그 첫 신호탄으로 홈플러스가 15일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홈플러스 141호점 인천송도점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유통사간 경쟁에 뛰어들었다.

인천 송도에는 롯데와 현대백화점, 신세계가 복합쇼핑몰과 프리미엄 아웃렛 등을 출점했거나, 내년부터 백화점, 복합몰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속속 들어올 예정으로 치열한 유통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홈플러스는 송도국제도시의 입지적 특성은 물론 향후 입점할 각 유통업체들의 핵심 경쟁력까지 고려해 기존 대형마트와 차별되고 송도에 최적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여 송도 최고의 대형마트로 자리잡는다는 방침이다.

NSP통신-홈플러스 인천송도점 전경 (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 인천송도점 전경 (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 인천송도점은 송도 내 부족한 식음 및 편의시설 등을 강화해 송도 최대 규모 ‘복합 편의˙문화형 마트’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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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송도점은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은 축구장 약 7배 규모인 4만8477㎡(1만4664평), 전체 영업면적은 2만393㎡(6169평) 규모다. 이중 무려 68%인 1만3828㎡(4183평)를 몰(Mall)과 문화센터에 할애했다. 기존 몰(Mall) 매장면적이 전체 점포의 30~40% 수준임을 감안하면 거의 2배 규모로 확대한 셈이다.

식음료 매장에는 씨푸드 레스토랑 등 20여개 전문 식당, 디저트 카페 등을 비롯해 트렌드에 민감하고 브랜드 상품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들을 중심으로 28개의 다채로운 점포가 들어선다.

아울러 다른 도시 평균 대비 유아 및 초중고교생 비중이 높은 송도의 특성을 감안해 관련 매장도 크게 강화했다.

우선 국내 최대 규모 어린이 체험 놀이시설인 ‘송도 상상캠퍼스’를 마련했다. 1970㎡(596평) 규모의 상상캠퍼스는 놀이와 스포츠를 결합한 키즈 스포츠클럽 ‘챔피언’,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블록·퍼즐공간인 ‘상상블럭’, 36개월 이하 영유아를 위한 고품격 골드키즈 복합공간 ‘베이비엔젤스’ 등이 들어서 복합 캠퍼스 형태로 구성됐다.

‘문화센터’에서는 800여개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인천송도점 문화센터는 IT 환경 기반의 스마트 강의실을 구축해 첨단 강의환경을 제공하고 ‘IT 트렌드를 읽어주는 남자’, ‘드론 전문가 도전하기’, ‘스마트패드로 UCC 제작하기’ 등 다양한 스마트 강좌를 마련했다.

NSP통신-홈플러스 인천송도점 스토리지숍 (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 인천송도점 스토리지숍 (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는 인천송도점에서 맞춤형 수납 제안 전문매장인 ‘스토리지숍(Storage shop)’도 선보인다. 현재 2만6000가구 수준의 송도국제도시 입주자가 2020년 9만6000가구까지 늘어날 전망에 따라 마련한 숍인숍 형태의 매장이다. 신혼부부 침실, 어린이방, 베란다 등에 알맞은 각종 수납용품, 인테리어 소품 등을 콘셉트에 맞게 꾸몄다.

식품매장에서도 홈플러스 매장에서는 처음으로 ‘셰프 스테이션(Chef station)’ 코너를 마련, 매일 셰프를 초빙해 셰프만의 비법이 담긴 레시피를 알려주는 쿠킹클래스를 운영한다.

이외에도 세계 200여개 글로벌 인기 식품을 선보이는 ‘글로벌 식품 코너’, 세계 각국 제과류를 집대성한 ‘스위트월드 코너’, 세계 360여종의 맥주와 440여종의 와인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주류코너’, ‘체험형 가전코너’ 등을 통해 송도국제도시 주민과 외국인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는 방침이다.

도성환 홈플러스 사장은 “인천송도점은 할인점, 패션, 식음, 키즈&리빙 등의 다양한 시설로 구성되며 송도국제도시의 쇼핑환경에 대한 시민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원스톱 쇼핑환경을 구현했다”며 “앞으로도 기존 전통적인 대형마트 이미지를 벗고 고객이 매장을 찾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도입해 ‘리테일테인먼트(리테일+엔터테인먼트)’ 콘셉트의 점포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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