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대구 달서구(청장 곽대훈)를 초청해 영·호남 장애인간 화합과 친선을 도모하고 재활의지를 다지는 친선교류대회를 개최한다.
북구는 오는 16일 오전 11시부터 시화문화마을 커뮤니티센터에서 대구 달서구와 광주 북구 소속 장애인 및 자원봉사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회 영·호남 장애인 친선교류대회를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호남으로 대표되는 양 지자체 장애인들의 친선교류를 통해 화합과 우정을 다지고 상호 지역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지난 1997년부터 번갈아 개최해 오고 있으며, 올 해로 18회 째를 맞게 됐다.
북구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30분 대구 달서구 대표단 환영식에 이어 오전 11시 송광운 북구청장과 곽대훈 달서구청장, 양 기관 선수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전과 우의를 다지는 개회식을 개최한다.
개회식에 이어 11시30분부터 ‘지구를 옮겨라’, ‘풍선기둥 만들어 터트리기’, ‘박 터트리기’ 등 본격적인 체육행사와 대항전으로 구성한 양 팀 장기자랑 및 각종 초청공연이 펼쳐진다.
친선교류대회 후에는 지난 9월 개관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방문해 문화중심도시 빛고을 광주를 소개하는 시간으로 이 날 행사를 마무리한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양 지역 장애인들이 우호와 화합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며 “비록 짧은 일정이지만 상호간 마음을 열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즐거운 행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와 달서구는 지난 1989년 12월 자매결연한 뒤 장애인 친선교류 체육행사, 청소년 홈스테이 등 매년 상호 문화교류를 통해 우의를 증진해 오고 있으며, 지난 해에는 대구 달서구 초청으로 달구벌 종합스포츠센터에서 영·호남 친선교류대회를 개최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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