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아디다스 아웃도어는 내달 13일~15일까지 제주 한라산에서 돌길과 흙길을 달리는 트레일 러닝 대회 ‘테렉스 울트라 트레일 한라 2015(Terrex Ultra-Trail Mt. Halla 2015)’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일반 트레일 러닝 대회와 달리 20% 미만의 포장 도로로 구성된 50km 이상의 트레일을 무박으로 정해진 시간 안에 완주해야 한다. 국제 대회 룰(기록칩 측정 방식으로 체크 포인트(CP)의 컷 오프 제한 시간까지 달성)을 그대로 적용한 국내 첫 정통 ‘울트라 트레일 대회’다.
테렉스 울트라 트레일 한라 2015는 전문적으로 트레일 러닝을 즐기는 참가자들부터 한라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고자 하는 일반 참가자까지 총 6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백록담 정상을 거쳐 24시간 이상 펼쳐지는 95km의 ‘백록 코스’는 마라톤 풀코스 1회 이상을 완주한 경험이 있는 러너들만 참가할 수 있다. 백록 코스 대회 완주자는 세계적인 울트라 트레일 대회 참가 자격 포인트 중 3점을 획득할 수 있다. 이는 국내에서 획득할 수 있는 최고 점수다. 그외 산수 풍경이 아름다운 윗세 오름이 포함된 36km ‘영실 코스’, 트레일 러닝 입문자 및 일반인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7km ‘솔오름 코스’ 등 총 3가지 코스가 마련됐다.
참가자 접수는 이날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대회 참가비는 상급 코스부터 12만원, 6만원, 2만원이다. 참가자에게는 아디다스 기념 티셔츠와 스포츠 용품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대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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