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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3분기 실적↑…저비용 항공사 경쟁 빠른실적 어려울 전망

NSP통신, 김소연 기자, 2015-10-12 07:21 KRD7
#아시아나항공(020560)

(서울=NSP통신) 김소연 기자 = 아시아나항공(020560)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4.4% 증가한 948억원이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4.4% 증가하지만 유가 하락을 감안하면 다소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

유류비가 유가 하락으로 전년대비 1300억원 이상 절감되지만, 메르스 영향으로 7월 여객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신민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7,8월 인천공항 여객 수송통계는 전년대비 15.2%, 3.3% 감소했다”며 “9월은 전년대비 1.2% 증가했지만, 7,8월 부진을 만회하기는 다소 어려울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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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저비용 항공사의 항공기 도입이 증가하면서 단거리 노선 비중이 높은 동사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저유가로 연료비 부담을 줄인 저비용 항공사들이 항공기 도입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제주항공과 진에어가 2015년에 각각 6대를 도입해 연내 보유 항공기 대수는 22대와 19대가 예상된다.

단거리 노선은 과거와 달리 경쟁이 심화되면서 수요 증가에 맞춰 가격 인상이 어려운 상황이다. 상대적으로 고정비 부담은 높은 동사의 경쟁력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

신민석 애널리스트는 “단거리 경쟁 심화를 우려해 대형기를 도입하면서 장거리 노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규모의 경쟁에서 밀리면서 아직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당분간 저비용 항공사와의 경쟁으로 빠른 실적 개선은 어려울 것이다”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소연 기자, goodjob@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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