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윤민영 기자 = 글로벌 시대를 맞이해 한‧미간 상호이해협력을 촉구하고 민간국제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시민들의 마음이 모였다.
유엔평화기념관(관장 전외숙)은 8일 오후 3시 30분 유엔평화기념관 컨벤션홀에서 김정훈 국회의원, 진안순 시카고한인회 회장과 함께 ‘포괄적 업무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유엔평화기념관은 시카고한인회와 우호협력 증진은 물론 기념관 홍보와 관광객 유치 등에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또한 김정훈 국회의원도 부산남구의 UN평화문화특구에 대한 한인사회의 관심을 촉구하고 각종 문화교류 활동 지원 및 협력사업 발굴에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시카고한인회와 긴밀한 유대관계를 유지하고 있던 김정훈 국회의원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개관 1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국내 공공시설이 국외단체와 국제적인 협력을 추진하게 된 점이 고무적이다.
전외숙 관장은 “시카고한인회는 매년 한국전 참전용사를 위해 보은행사를 개최할 만큼 한민족의 정서와 유대감을 지켜나가고 있는 미국 최대의 시민단체”라며, “매년 1000회 이상 전시회, 회의 개최로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는 시카고와 그 주축이 되고 있는 25만 한인들과 함께 일구어나갈 국제평화사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권경옥 유엔평화기념관 패밀리서포터즈 회장 등 시민단체가 참석해 협약을 축하하고 50년의 세월을 넘어 유지해 온 시카고한인회의 단결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yoong_j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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