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한화테크윈(012450)은 올해 상반기 실적을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1조2000억원, 영업이익 -690억원, 영업이익률 -11.3%를 달성했다.
한화테크윈의 2007년 이후 연평균 영업이익률은 4.0%이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률 -11.3%를 보였다.
올해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290억원으로 적자를 보였다. 지난해 상반기 순이익 적자 220억원에 비해 적자폭은 확대됐다.
상반기 순차입금은 6080억원이며 올해 상반기 상각전영업이익(EBITDA)는 -280억원을 달성했다.
한화테크윈은 당기 발생되는 연구개발비를 당기 비용으로 인식하고 있다. 매출액 대비 무형자산 비율은 40% 수준이다.
사업부별로 보면 SS사업부(보안사업부)는 중국 사업부의 구조개편과 중국 로컬 경쟁자의 등장으로 매출실적이 줄어들고 있다. SS사업부매출 실적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감소됐다.
파워시스템 사업부는 에너지장비(공기압축기)분야에서 수익성이 훼손됐다. 특히 주문형 압축기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영업적자가 발생됐다.
주문형 공기압축기는 고객이 원하는 방식의 주문에 따라 제작되므로 설계능력이 요구되는 사업분야다.
또한 공기압축기부문은 각종 산업에서 신규 공장투자가 늘어야 매출이 함께 늘어나는 구조를 갖고 있다. 파워시스템의 엔진 사업부는 대부분 GE타입의 항공기 엔진을 제작하고 있다.
군수분야는 현재 K-9 자주포와 K-10탄약 운반차가 2020년까지 정부에 공급하는 계약물량을 갖고 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한화테크윈은 중국 경쟁자의 등장으로 CCTV 등 보안 사업부의 매출실적이 둔화되고 있다는 점과 공기 압축기 분야에서의 수익성 훼손이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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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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